호스텔 아바

개더럽고 밥해먹기도 애매한 주방에 계단 무지막지하고 직원은 손하나 까딱안하고 안도와주고 화장실 냄새 샤워실을 물에서 부터 냄새 냄새투성이였어요 베드버그 안물린게 신기할정도로 이상한 숙소...뮌헨에선 텐트에서 잤는데 거기보다 더 불편했어여....유일한 장점은 나가자마자 광장이라는점. 끝

일단 위치는 꿀이에요! 광장에서 10미터 거리라서 완전 편해요! 근데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은 아니고 이불은 낡고 쉰내가 나요. 화장실에서도 냄새가 좀 나는 편. 그리고 침대는 스프링 위에 커버 씌워놓은 느낌이에요. 누워있으면 스프링이 하나하나 느껴져요! 그리고 조금만 움직여도 삐걱거리는 소리가 미친듯이 나요. 개인사물함은 있지만 캐리어는 안 들어가고 작은 백팩 하나 들어갈 사이즈. 자물쇠는 본인 꺼 써야해요! 주방에 조리도구, 냉장고 다 있어요. 주방에 식탁이 없어서 먹는 건 방에서 먹어야 돼요. 그래도 저는 가격대비 괜찮았어요.

이 가격에 중심가에서 이렇게 위치 좋은 곳은 찾기 힘듭니다. 호스텔을 나가면 그냥 바로 메인광장이예요. 새해를 이 곳에서 맞이했는데, 새벽까지 축제 즐기다가 바로 들어와 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방은 3베드 혼성 도미토리 썼는데, 방 안에 들어가면 복층 구조로 되어 있고, 1층에 싱글베드 1개, 2층에 싱글베드 2개가 있습니다. 방 안에 작은 테이블과 의자, 벽걸이용 옷걸이 등이 있는데 횡해요. 플릭스 버스 정류장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방은, 깨끗하지 않았습니다. 머리카락도 군데군데 떨어져 있고, 테이블도 너무 더러워서 그 위에서 음식은 먹지 않았어요. 샤워실/화장실은 방 밖에 따로 있는데 뜨거운 물 잘나오고, 샤워실 개수도 넉넉하고, 깨끗합니다. 싱크대와 냉장고는 층별로 통로에 설치되어 있고, 꼭대기 층에 부억 겸 세미나실이 있어요. 리셉션 옆에 짐보관룸이 있고, 엘리베이터 없어요. 계단은 나선형이라서 캐리어 끌고 오르지 쉽지 않지만, 친절한 직원이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