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호스탈 플라야

매트리스가 좀 많이 불편해서 편히 자지는 못했어요

10명이 묵는 방이 너무 작아서 가방 조차 놓을 수 없는 곳. 10인실에 락커는 6개. 그 조차도 망가짐. 날은 너무 더운데 에어컨도 제대로 안 틀어줘서 몸에 물을 뿌려가며 자야하는 곳. 선풍기는 더운 바람만 훅훅. 베드벅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곰팡이 잔뜩 핀 시트. 여기저기 이상한 검은 자국이 잔뜩. 화장실엔 변기뚜껑이 없어 앉기도 머시기. 샤워실 옷걸이는 샤워룸 밖에 있고.. 진짜... 그냥 여기 가지마세요. 플라야 델 카르멘은 좀 비싸도 비치쪽에 묵으세요..... 8개월 여행 중 가장 더럽고 불편했어요

점점 나아지고 있는 호스텔이에요. 처음 도착했을 때 방에서는 와이파이가 안 됐었는데 며칠 지나니 되고, 따뜻한 물도 안 나왔었는데 온수기 교체하고, 2층이 Bar도 오픈해 맥주도 판매합니다. 조식이 식빵에 쨈, 커피 뿐이라 살짝 부실한 감이 없지 않은데 직원분들 주인분들 모두 친절하고 좋아요. 샤워실과 화장실만 조금 시설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