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사이드 하와이안 호스텔 와이키키

Pretty good hostel

호스텔의 특성 상 같은 방을 머무르는 사람들의 특성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지기 마련인데, 대부분 다정하고 사려 깊어서 좋았습니다. 스태프 분들도 마찬가지로 참 좋았어요. 새벽에 쓰레기 치우는 분들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이어플러그나 수면안대 등은 필수인데요. 그 부분을 감안하고서라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혼자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꼭 가주세요! (저는 영어를 잘하는 편이 아닌데, 같이 있는 분들의 배려를 통해 충분히 대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한 방에서 4명 자는 시스템이고 방마다 화장실 있습니다. 방은 넓고 사람 빠지면 청소도 잘 해주는데 그 전에는 청소 안해줍니다. 호스텔 안 써보신 분들이 처음에 들어가면 당황스럽긴 한데, 쓰다보면 익숙해지기도 하고 미국 본토에 비하면 훨씬 좋은 조건입니다. 다만 개인 물건은 알아서 잘 챙기셔야하고 수건은 비치타올 크기 하나만 제공되니 수건 챙겨가세요! 창문이.. 뭐라고 해야하나.. 블라인드 같은 거라 밖에서 나는 소리 다 들어오고 빛도 들어오니 이어플러그랑 안대 필수입니다. 침대가 약해서 위나 아랫사람이 움직이면 같이 흔들립니다. 잠에 민감하신 분들은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