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 디 안토넬라

가격도 좋고 위치도 좋고 주인분도 너무 친절하고 화장실도 공용이지만 두개고 둘다 매우 깨끗해요. 유일하게 힘든점은 숙소가 3층인데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가방을 다 들고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올라가는건 그나마 괜찮은데 내려가는게 좀 불안해요ㅜㅜㅜ 저는 작은 캐리어여서 그나마 괜찮았지만 큰짐을 갖고 여행하시는 분들은 조심하세요!

정말 좋았어요! 일단 시에나라는 도시 자체가 중세 시대의 도시여서 그런지 호스텔에서도 중세 분위기가 물씬 났어요. 공기가 되게 고요하다고 해야하나? 장소는 시에나 역으로부터는 20 ~ 30 분 정도 떨어져 있고요, 만자이 탑 / 캄포 광장 / 시에나 대성당 과는 약 10분 정도 떨어져 있어요! 아침은 호스텔 스태프 분께서 직접 해주시는데요. 되게 다양하게 나오고 맛도 맛있어요! 스태프 분도 친절하시고요. (다만 결재는 현금만 가능합니다)

시에나엔 생각보다 숙소 선택의 폭이 적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갔습니다. 하지만 기대 그 이상이였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여기에 소개된 길 안내가 아닌 그냥 시내중심부로 가는 버스를 탄 후에 지도를 보고 이동했습니다. 초행길이였음에도 버스에서 내려 1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문론 오래된 건물이라 그런지 엘레베이터가 없어 짐을 들고 올라가기는 힘들었지만, 숙소 직원분께서 도와주셨고 제가 몸이 안좋아 친구 혼자 관광을 나간 사이 동네를 산책하고 있었을 때 길에서 만난 직원분이 괜찮냐고 물어주던 그런 세심한 모습까지 오랫동안 기억이 날 것같습니다. 숙소내부시설은 깔끔하고 인터넷도 잘 됩니다. 또한 화장실은 공용으로 바깥에 있지만 깨끗하고 사용하는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아침도 여러종류의 빵과 따듯한물 그리고 커피등이 나옵니다. 매우 든든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시에나에 가실 한국여행객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